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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 설치를 시도하다가 '이 PC에서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TPM 2.0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안내를 받고 당황하신 분들 많으시죠? 최신 보안 기능을 위해 도입된 요구 사항이지만, 멀쩡한 내 PC를 구형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저도 처음엔 'TPM이 대체 뭔데!'하며 답답했었는데요. 다행히 이 TPM 2.0 검사를 건너뛰고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가장 확실하고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TPM 2.0, 대체 뭐길래 설치를 막는 걸까? 🤔
TPM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Trusted Platform Module)'의 약자로, 암호화 키 생성 및 저장, 하드웨어 인증 등 보안 관련 작업을 처리하는 물리적인 칩 또는 펌웨어 기반의 보안 기술입니다. 윈도우 11은 보안 강화를 위해 이 TPM 2.0 버전을 필수 요구 사항으로 지정했습니다. 랜섬웨어나 악성코드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비교적 최신 기술이기 때문에 몇 년 전에 구매한 PC나 일부 메인보드에는 TPM 2.0이 없거나 비활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로 이 때문에 멀쩡한 PC에서도 윈도우 11 설치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우회 설치 전에, 혹시 내 PC의 BIOS/UEFI 설정에서 TPM 기능이 꺼져 있는 것은 아닌지 먼저 확인해보세요. ('Security', 'Advanced' 메뉴 등에서 'TPM', 'fTPM'(AMD), 'PTT'(Intel) 등의 옵션을 찾아 'Enabled'로 변경) 의외로 이 설정만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방법 1: 가장 쉬운 해결책, Rufus 프로그램 활용하기 💻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Rufus'는 부팅 USB를 만들어주는 아주 유용한 무료 프로그램인데, 윈도우 11 설치 USB를 만드는 과정에서 TPM 2.0 검사를 비활성화하는 옵션을 제공합니다.
Rufus로 TPM 2.0 우회 USB 만들기
- 먼저 8GB 이상 USB 메모리와 윈도우 11 ISO 파일, Rufus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 Rufus를 실행하고 '장치'에서 USB 메모리를 선택, '부팅 선택'에서 윈도우 11 ISO 파일을 선택합니다.
- '파티션 방식'은 GPT로 설정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기본값)
- **'시작'** 버튼을 누르면 'Windows 사용자 경험'이라는 창이 나타납니다.
- 여기서 "Remove requirement for 4GB+ RAM, Secure Boot and TPM 2.0" 옵션을 **체크**하고 'OK'를 누르면 끝!
이렇게 만들어진 USB로 윈도우 11 설치를 진행하면, 골치 아픈 TPM 2.0 검사 없이 바로 설치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정말 간단하죠?
방법 2: 설치 중에 직접 해결! 레지스트리 편집 방법 🔧
Rufus를 사용하지 않고 Microsoft 공식 미디어 생성 도구 등으로 만든 순정 USB로 설치를 진행하다가 TPM 오류 메시지를 만났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약간의 명령어 입력이 필요하지만, 원리를 알면 어렵지 않습니다.
설치 중 TPM 2.0 우회 레지스트리 편집
- '이 PC에서는 Windows 11을 실행할 수 없음' 오류 화면에서 키보드의 `Shift` + `F10`을 동시에 누릅니다. (명령 프롬프트 창 실행)
- 명령 프롬프트 창에 `regedit`을 입력하고 엔터를 쳐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엽니다.
- 왼쪽 창에서 `HKEY_LOCAL_MACHINE` > `SYSTEM` > `Setup` 경로로 이동합니다.
- `Setup` 폴더(키)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 → `새로 만들기` → `키`를 선택하고, 새 키의 이름을 `LabConfig`로 지정합니다.
- 생성된 `LabConfig` 키를 선택한 상태에서, 오른쪽 빈 공간에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새로 만들기` → `DWORD(32비트) 값`을 선택하고, 값 이름을 `BypassTPMCheck`로 만듭니다.
- 만들어진 `BypassTPMCheck` 값을 더블 클릭하여 '값 데이터'를 `1`로 변경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보안 부팅, RAM 검사도 우회하려면 `BypassSecureBootCheck`, `BypassRAMCheck` 값도 동일하게 생성 후 1로 설정)
이제 레지스트리 편집기와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고, 설치 화면에서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다음'을 진행하면 TPM 2.0 검사 없이 설치가 계속됩니다.
레지스트리 키 이름(`LabConfig`)과 값 이름(`BypassTPMCheck`)은 대소문자를 포함하여 정확히 입력해야 합니다. 오타가 있으면 우회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우회 설치, 괜찮을까? 꼭 알아야 할 점 📝
TPM 2.0 우회 설치는 분명 편리한 방법이지만, Microsoft의 공식적인 지원 범위를 벗어나는 행위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우회 설치 시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 향후 업데이트 문제: Microsoft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는 PC에 대한 업데이트 제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나 기능 업데이트를 받지 못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시스템 안정성: 드물지만 특정 프로그램과의 호환성 문제나 예기치 않은 시스템 오류(블루스크린 등)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보안 기능 제한: TPM을 기반으로 하는 일부 고급 보안 기능(예: BitLocker 암호화의 특정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적 위험을 감수할 수 있을 경우에만 우회 설치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중요한 작업용 PC보다는 개인적인 용도의 서브 PC 등에 먼저 시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윈도우 11 TPM 2.0 우회 핵심 요약
자주 묻는 질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