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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약 껍질과 남은 약, 올바른 폐기 방법 (약국 수거함)

by 헬로 인포! 2025. 11. 24.

 

그냥 쓰레기통에 버려도 될까요? 유통기한 지난 약과 남은 약, 환경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3분 만에 정리해 드립니다!

집안 정리를 하다 보면 서랍 구석에서 언제 처방받았는지 기억도 안 나는 알약이나 반쯤 남은 시럽 병이 나오곤 하죠? '그냥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거나 변기에 흘려보내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셨다면 잠깐 멈춰주세요! 🙅‍♀️ 잘못 버려진 약은 우리 환경을 병들게 하고, 결국 다시 우리 식탁으로 돌아올 수 있거든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헷갈려하시는 약 껍질 분리 방법과 남은 약의 올바른 폐기법인 '폐의약품 수거'에 대해 확실하게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답니다! 😊

 

왜 약은 따로 버려야 할까요? 🤔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복용하다 남은 약을 우리는 '폐의약품'이라고 부릅니다. 귀찮다고 해서 이 약들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버려 매립하거나, 하수구에 흘려보내면 심각한 환경 오염을 초래할 수 있어요.

 

토양이나 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약 성분은 생태계를 교란시킵니다. 특히 항생제 성분은 슈퍼 박테리아(내성균)를 발생시킬 위험이 크고, 호르몬제는 물고기의 성별을 변형시키는 등 자연에 큰 타격을 줍니다. 결국 우리가 마시는 물과 먹거리를 통해 우리에게 되돌아올 수 있으니, 지정된 장소에 버리는 것이 나와 우리 가족을 지키는 첫걸음이에요.

💡 알아두세요!
약의 유통기한은 생각보다 짧습니다. 처방받은 조제약은 처방 기간 내에 먹는 것이 원칙이며, 개봉한 안약이나 시럽은 한 달 이내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간이 지났다면 미련 없이 폐기해주세요!

 

종류별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

약의 형태에 따라 버리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핵심은 '부피를 줄이고 내용물이 새지 않게 하는 것'이에요. 아래 표를 참고해서 정리해 보세요.

약 종류별 배출 가이드

구분 처리 방법 주의사항
알약 (정제/캡슐) 포장지를 뜯어 내용물만 비닐봉지 등에 모아서 배출 캡슐을까지 까서 가루로 만들 필요는 없음
가루약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모아서 배출 날리지 않도록 주의
물약 (시럽) 한 병에 최대한 모아서 새지 않게 밀봉 후 배출 양이 적으면 병째로 배출 가능
연고/안약 용기 그대로 배출 종이 상자(곽)는 분리수거
⚠️ 주의하세요!
가루약은 변기나 하수구에 버리면 절대 안 됩니다! 물에 녹아 수질 오염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공기 중에 날리면 호흡기에 좋지 않을 수 있으니 포장지째로 버리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헷갈리는 약 껍질(PTP) 처리법 💊

많은 분들이 가장 헷갈려하시는 부분이 바로 알약이 들어있던 포장재, 즉 PTP(Press Through Package)입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호일이 붙어있는 그 포장재 말이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알맹이를 뺀 빈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버리시면 됩니다.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알루미늄 등 복합 재질로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기 때문이에요.

📝 포장재 분리수거 요약

1) 겉 종이 상자: 종이류 재활용

2) 약 설명서: 종이류 재활용

3) 알약 빈 껍질(PTP): 종량제 봉투 (일반 쓰레기)

단, 약국이나 보건소에 가져가실 때는 부피를 줄이기 위해 알약만 따로 비닐에 모아 가져가는 것이 가장 좋지만, PTP 포장 그대로 가져가도 받아주는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처리를 위해 알맹이만 모아가는 '알약 까기' 작업을 추천드려요!

 

어디에 가져가야 할까요? 🏥

열심히 모은 폐의약품, 이제 어디로 가져가면 될까요? 예전에는 약국에서만 받아주었지만, 최근에는 배출 장소가 다양해졌습니다.

  • 약국: 가장 대표적인 수거 장소입니다. '폐의약품 수거함'이 안 보인다면 약사님께 전달해 드리면 됩니다.
  • 보건소: 지역 보건소에는 대부분 수거함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주민센터에 수거함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 공동주택(아파트) 수거함: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사무소나 우편함 근처에 전용 수거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 알아두세요!
지자체마다 수거 장소와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스마트 서울맵'이나 지자체 홈페이지, 혹은 '폐의약품 수거' 검색을 통해 가장 가까운 수거함을 확인해보세요. 헛걸음하지 않는 꿀팁입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약 정리는 환경 보호뿐만 아니라, 집에 있는 약을 점검하며 오남용을 막는 좋은 습관입니다. 오늘 내용을 한 장의 카드로 요약해 드릴게요.

♻️

폐의약품 배출 3단계

1. 분류하기: 알약은 내용물만 모으기, 물약은 한 병에 모으기.
2. 버리기: 겉 종이 상자는 재활용, 빈 PTP 껍질은 일반 쓰레기.
3. 가져가기: 약국, 보건소, 주민센터 전용 수거함에 배출.
🚫 금지: 변기, 하수구, 일반 종량제 봉투 투기 금지!

자주 묻는 질문 ❓

Q: 물약을 싱크대에 버려도 되나요?
A: 절대 안 됩니다. 액체류는 수질 오염의 주원인입니다. 남은 액체는 한 병에 모아 폐의약품 수거함에 배출해주세요.
Q: 약국에 약을 버릴 때 비용이 드나요?
A: 아니요, 무료입니다. 다만 약국마다 수거함 위치가 다르거나 보관 공간 문제로 난색을 표할 수도 있으니, 미리 알맹이만 잘 모아서 가져가시면 환영받으실 거예요.
Q: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도 수거함에 버려야 하나요?
A: 네, 맞습니다. 유통기한이 지난 영양제 역시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보다는 폐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에 더 좋습니다.

오늘 내용이 도움 되셨나요? 귀찮더라도 올바르게 약을 버리는 작은 습관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깨끗한 환경을 만듭니다. 혹시 헷갈리는 다른 분리수거 방법이 있다면 댓글로 물어봐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