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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을 설치하려고 부팅 USB까지 만들었는데, "이 PC는 TPM 2.0을 지원해야 합니다"라는 낯선 메시지가 딱! 뜨면서 더 이상 진행이 안 되는 경험, 해보셨나요? 😭 '내 컴퓨터 아직 멀쩡한데 왜!' 싶으면서 답답하셨을 거예요.
TPM 2.0은 윈도우 11의 강화된 보안 요구 사항 중 하나인데요, 다행히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쉽고 안전한 방법부터 차근차근 알려드릴 테니, 너무 걱정 마세요! 😊
TPM 2.0, 도대체 뭘까요? 🤔
TPM은 'Trusted Platform Module'의 약자로, 우리말로는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이라고 해요. 어렵게 들리지만, 쉽게 말해 **컴퓨터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하드웨어 칩 또는 펌웨어 기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암호화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거나, 시스템이 부팅될 때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등 중요한 보안 작업을 담당합니다. 윈도우 11은 이전 버전보다 보안을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이 TPM 기능 중에서도 **'2.0 버전'**을 필수로 요구하게 된 것이죠.
대략 2016년 이후 출시된 대부분의 PC(CPU 기준 인텔 6세대, AMD 라이젠 1세대 이상)는 TPM 2.0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BIOS/UEFI 설정에서 꺼져 있는 경우가 많을 뿐이에요!
1순위 해결책: 숨겨진 기능 켜기 (fTPM/PTT) ✨
가장 먼저 시도해야 하고, 가장 성공 확률이 높은 방법입니다! 바로 PC의 **BIOS 또는 UEFI 설정**에 들어가서 CPU에 내장된 TPM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입니다. 별도의 부품 구매 없이 설정 변경만으로 해결될 수 있어요.
📝 fTPM / PTT 활성화 단계
- PC를 재부팅하고, 부팅 로고(제조사 로고)가 나타날 때 키보드의 **
Del** 키 또는 **F2** 키를 반복해서 누릅니다. (메인보드 제조사마다 진입 키가 다를 수 있습니다.) - BIOS/UEFI 설정 화면에 진입하면,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 메뉴를 탐색합니다.
- 'Advanced(고급)', 'Security(보안)', 'Settings(설정)' 또는 'Trusted Computing'과 같은 메뉴를 찾아 들어갑니다.
- 그 안에서 아래와 같은 이름의 옵션을 찾습니다. (이름은 조금씩 다를 수 있어요!)
- AMD CPU:
AMD fTPM switch,CPU TPM - Intel CPU:
Intel PTT (Platform Trust Technology),PTT,Intel Trusted Execution Technology
- AMD CPU:
- 해당 옵션을 찾았다면, 현재 'Disabled(비활성화)' 또는 'Discrete TPM(별도 TPM)'으로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것을 **'Enabled(활성화)'**, **'Firmware TPM'**, 또는 **'CPU TPM'**으로 변경해 주세요.
- 설정 변경 후, **'Save & Exit(저장 후 종료)'** 메뉴를 선택하거나 키보드의 **
F10** 키를 눌러 변경 사항을 저장하고 재부팅합니다.
이것만으로 'TPM 2.0 지원' 오류 메시지가 사라지고 윈도우 11 설치가 진행되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활성화 확인: 윈도우에서 TPM 상태 체크! ✅
BIOS/UEFI 설정을 변경했다면, 윈도우가 TPM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 윈도우 부팅 후, 키보드의
Win키 +R키를 눌러 '실행' 창을 엽니다. - 열기 상자에 **
tpm.msc** 라고 입력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 '로컬 컴퓨터의 TPM(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 모듈) 관리' 창이 나타납니다.
- 창 중앙의 **[상태]** 섹션을 확인합니다. 여기에 "TPM을 사용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표시되면 성공입니다!
- 추가로 **[TPM 제조업체 정보]** 섹션의 **[사양 버전]**이 **"2.0"**인지 확인하면 더욱 확실합니다.
만약 "호환 가능한 TPM을 찾을 수 없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BIOS 설정이 제대로 저장되지 않았거나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것일 수 있습니다.
(구형 PC) 최후의 수단? 별도 TPM 모듈 설치 🛠️
만약 fTPM/PTT 기능 자체가 없거나 활성화해도 인식이 안 되는 정말 구형 PC라면, 메인보드에 **별도의 TPM 2.0 칩 모듈**을 구매해서 장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TPM 헤더 유무 확인: 내 메인보드에 TPM 모듈을 꽂을 수 있는 전용 핀 헤더(보통 'TPM'이라고 적혀 있음)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메인보드 매뉴얼 참고 또는 육안 확인)
- 핀 수 & 배열 확인: TPM 헤더는 10핀, 12핀, 14핀 등 종류가 다양하고 핀 배열도 다릅니다. 내 메인보드 헤더와 100% 일치하는 모듈을 구매해야 합니다.
- 메인보드 제조사 확인: ASUS 메인보드에는 ASUS용 TPM 모듈, Gigabyte 메인보드에는 Gigabyte용 모듈처럼 제조사 전용 모듈을 사용해야 호환성 문제가 없습니다.
- BIOS 지원 확인: 모듈을 꽂더라도 메인보드 BIOS가 해당 모듈을 지원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입니다.
호환되지 않는 모듈을 잘못 꽂으면 메인보드가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으니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모듈 설치 후에는 다시 BIOS 설정에 들어가서 'Discrete TPM' 또는 'dTPM' 옵션을 활성화해야 합니다.
주의! TPM 검사 우회 방법 (Rufus/레지스트리) ⚠️
위의 방법들이 모두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면, 윈도우 11 설치 과정에서 **TPM 2.0 검사 자체를 건너뛰도록 하는 '우회' 방법**도 존재합니다.
- Rufus 활용: 부팅 USB 제작 도구 'Rufus'의 최신 버전을 사용하면, USB를 만들 때 'TPM 2.0 요구 사항 제거' 옵션을 체크하는 것만으로 간단하게 우회 설치 디스크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장 간편!)
- 레지스트리 편집: 윈도우 11 설치 중 오류 화면에서
Shift + F10을 눌러 명령 프롬프트를 열고regedit를 실행합니다. 특정 경로(HKEY_LOCAL_MACHINE\SYSTEM\Setup\LabConfig)에BypassTPMCheck값을 만들어 데이터를 1로 설정하면 됩니다.
하지만 이 방법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습니다. 당장 설치는 가능하더라도, 나중에 보안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 되거나,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거나, 특정 기능이 작동하지 않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인지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TPM 2.0 지원 필요' 해결 요약
fTPM(AMD) 또는 PTT(Intel)를 찾아 'Enabled'로 변경하세요. (대부분 해결됨)tpm.msc 입력 후, 상태가 '사용할 준비됨', 버전이 '2.0'인지 확인합니다.자주 묻는 질문 ❓
'TPM 2.0 지원' 오류는 당황스럽지만, 해결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BIOS 설정 변경만으로 해결되니, 지레 겁먹지 마시고 차근차근 시도해 보세요.
혹시 진행 중에 막히는 부분이 있거나 다른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