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운영체제는 언제나 설레는 마음으로 맞이하게 되죠. 특히 윈도우 11은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성능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어요. 그런데 말이에요, 마냥 좋다고만 볼 수 없는 부분이 바로 '개인정보 보호' 설정입니다. 기본 설정을 그대로 두면 나의 디지털 발자국이 생각보다 넓게 퍼질 수 있거든요.
저도 처음 윈도우 11을 설치했을 때 이 부분이 가장 신경 쓰였어요.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이 저와 같은 고민을 하지 않도록, 윈도우 11 초기 설정 단계부터 개인정보를 철저히 지키는 방법을 자세히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윈도우 11 초기 설정, 왜 개인정보가 중요할까요?
음, 많은 분들이 초기 설정의 중요성을 간과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윈도우 11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하도록 설계되어 있어요. 예를 들어, 진단 및 피드백 데이터는 시스템 개선에 사용될 수 있지만, 개인적인 활동 정보가 포함될 수도 있죠.
또 위치 정보, 광고 ID, 맞춤형 환경 설정 등은 여러분의 동의 없이도 특정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만들어요. 솔직히 저도 이 모든 걸 일일이 신경 쓰는 게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어요. 하지만 잠시 시간을 투자해서 제대로 설정해 두면 나중에 훨씬 마음 편하게 PC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초기 설정 단계별 개인정보 보호 가이드
본격적으로 윈도우 11을 설치하고 설정하는 과정에서 꼭 확인해야 할 개인정보 보호 항목들을 하나씩 짚어볼게요. 이 단계에서만 잘 설정해도 절반은 성공이라고 생각해요!
1. 네트워크 연결 및 Microsoft 계정 로그인
윈도우 11은 초기 설정 시 인터넷 연결과 Microsoft 계정 로그인을 강력하게 권장해요. 물론 편의성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여기에도 개인정보 이슈가 숨어있답니다.
- Microsoft 계정: 온라인 서비스와 동기화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계정 활동이 추적될 수 있어요. 정 사용하고 싶지 않다면, 네트워크 연결을 끊고 로컬 계정으로 설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윈도우 11 홈 버전은 로컬 계정으로만 설치가 어려울 수 있어요.)
- PIN 설정: 비밀번호보다 안전하다고 권장되는 PIN은 기기 잠금 해제에 사용되죠. 설정 시 'PIN에 숫자와 기호 포함' 옵션을 활성화하면 보안을 더 강화할 수 있어요.
2. 개인정보 설정 선택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이에요. 윈도우 11은 '개인정보 설정 선택' 화면에서 여러 항목을 활성화할 것인지 물어봐요. 기본적으로 모두 '예'로 되어있을 텐데, 저는 개인적으로 대부분 '아니요'로 변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하나씩 살펴볼까요?
| 항목 | 개인정보 영향 | 권장 설정 |
|---|---|---|
| 위치 | 앱과 서비스가 장치의 정확한 위치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 아니요 (대부분의 데스크톱 PC에서는 불필요) |
| 진단 데이터 | 사용자의 장치 및 사용 방식에 대한 정보를 Microsoft에 보냅니다. | 필수 진단 데이터만 보내기 (선택적은 아니요) |
| 수기 입력 및 타이핑 | 입력 패턴을 학습하여 타이핑 및 필기 인식을 개선합니다. | 아니요 |
| 맞춤형 환경 | 진단 데이터를 기반으로 Microsoft 앱 및 서비스에서 개인화된 환경을 제공합니다. | 아니요 |
| 광고 ID | 앱이 관심 기반 광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고유한 ID를 만듭니다. | 아니요 |
3. 사용 의도 선택 (장치 사용량)
이 단계는 '장치 사용량' 또는 '장치를 어떻게 사용할 계획입니까?'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요. 게임, 학교,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 옵션이 있는데, 선택하면 해당 사용 패턴에 맞는 서비스나 광고를 추천받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모두 건너뛰거나 체크를 해제하는 것을 추천해요. 굳이 나의 사용 패턴을 Microsoft에 알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 초기 설정 후 추가로 확인해야 할 개인정보 설정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해서 모든 게 끝난 건 아니에요. 윈도우 11에는 초기 설정에서 다루지 않는, 혹은 좀 더 세분화된 개인정보 보호 설정들이 숨어있어요. 이 부분들까지 손봐주면 정말 완벽하게 나만의 윈도우 환경을 만들 수 있죠. 솔직히 이 단계까지 오면 좀 귀찮을 수도 있지만, 조금만 더 힘내볼까요?
1. 시작 >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여기가 바로 개인정보 보호의 핵심이에요. 왼쪽 메뉴에서 다양한 항목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다음과 같은 부분들을 확인해 보세요.
- 일반: '앱에서 광고 ID를 사용하여 관심 기반 광고를 표시하도록 허용'과 같은 항목을 끄세요.
- 진단 및 피드백: '선택적 진단 데이터 보내기'를 해제하고, '피드백 빈도'를 '절대 안 함'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 활동 기록: '이 장치에 내 활동 기록 저장' 및 '내 활동 기록을 Microsoft에 보내기'를 해제하여 장치 사용 기록이 저장되거나 동기화되지 않도록 하세요.
- 앱 권한: 카메라, 마이크, 위치, 알림 등 각 앱이 어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지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어요. 불필요한 앱에는 과감하게 권한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Microsoft Edge 브라우저 설정
윈도우 11을 사용하면 기본 브라우저가 Edge로 설정되어 있죠. Edge에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수 있는 설정들이 많아요. 브라우저 설정으로 이동하여 다음을 확인해 보세요.
- 추적 방지: '균형' 또는 '엄격'으로 설정하여 웹사이트의 추적을 최소화하세요.
- 개인 정보 및 서비스: '검색 및 서비스 개선'과 관련된 항목들을 해제하고, 'Microsoft에 검색 기록 보내기'와 같은 옵션도 비활성화하세요.
1. Microsoft 계정 vs. 로컬 계정: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한다면 로컬 계정 설치 고려 (네트워크 연결 끊기).
2. 초기 개인정보 설정: '위치', '진단 데이터', '맞춤형 환경', '광고 ID'는 웬만하면 '아니요'로 변경.
3. 장치 사용량: '모두 건너뛰기' 또는 체크 해제로 불필요한 데이터 공유 방지.
4. 설치 후 세부 설정: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에서 각 앱 권한 및 활동 기록 꼼꼼히 확인 및 비활성화.
이 요약은 2025년 11월 17일 기준이며, 윈도우 업데이트에 따라 일부 메뉴명이나 설정 위치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윈도우 11 초기 설정에서 실수로 개인정보 설정을 잘못했는데, 나중에 다시 바꿀 수 있나요?
네, 당연히 가능해요. 대부분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은 윈도우 설치 후에도 '설정 > 개인 정보 및 보안' 메뉴에서 언제든지 변경할 수 있습니다. 다만, 초기 설정 때 제대로 해두면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Q2: 로컬 계정으로 설치하면 어떤 점이 불편한가요?
로컬 계정은 Microsoft 계정의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OneDrive, Microsoft Store 앱 동기화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어요. 하지만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한다면 충분히 감수할 만한 부분이며, 필요한 앱은 웹에서 직접 다운로드하여 설치할 수 있습니다.
Q3: 모든 개인정보 설정을 끄면 윈도우 사용에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아요. 오히려 불필요한 데이터 전송을 막아 시스템 리소스가 절약되거나, 원치 않는 광고 노출이 줄어들 수 있죠. 다만, 위치 기반 서비스(예: 날씨 앱)나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 등 특정 기능을 사용하고 싶다면 해당 항목만 다시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