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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1의 TPM, 보안 부팅, CPU 검사를 피하려고 Rufus 같은 도구로 '우회 설치 USB'까지 만들었는데! 막상 설치하려고 하니 "이 디스크에 Windows를 설치할 수 없습니다." 라거나 "선택한 디스크가 GPT 파티션 스타일이 아닙니다." 같은 생소한 '파티션' 관련 오류 메시지를 만나면 정말 당황스럽죠. 🤯
"우회 설치랑 파티션이랑 무슨 상관이지?", "내 하드디스크(SSD)가 잘못된 건가?" 하는 걱정이 드실 텐데요. 이 오류는 디스크 자체의 고장보다는, 윈도우 11이 요구하는 디스크 형식(GPT)과 현재 내 PC의 디스크 형식(MBR)이 맞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우회 설치 과정에서 BIOS 설정을 변경하다 보면 이 문제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지, 그리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
우회 설치하는데 웬 파티션 오류? 🤔
윈도우 11은 기본적으로 최신 PC 환경인 UEFI 부팅 방식과 GPT 파티션 스타일을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보안 부팅(Secure Boot)' 기능은 UEFI 환경에서만 작동하며, GPT 디스크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구형 PC나 이전에 윈도우를 설치할 때 Legacy(레거시) 또는 CSM(호환성 지원 모듈) 모드로 설치했다면, 디스크가 구형 방식인 MBR 파티션 테이블로 포맷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회 설치 USB는 TPM이나 CPU 검사는 건너뛰게 해주지만, 설치 과정 자체는 여전히 UEFI/GPT 환경을 선호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윈도우 11 우회 설치를 위해 (또는 다른 이유로) BIOS 설정을 UEFI 모드로 변경했다면, UEFI 부팅 모드와 MBR 디스크 형식 간의 충돌이 발생하여 파티션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MBR vs GPT: 파티션 형식, 뭐가 문제일까? 💾
MBR(Master Boot Record)과 GPT(GUID Partition Table)는 디스크에 파티션(드라이브 분할 정보)을 저장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 구분 | MBR (구형) | GPT (최신) |
|---|---|---|
| 지원 부팅 | Legacy BIOS (CSM) | UEFI |
| 최대 파티션 수 | 주 파티션 최대 4개 | 최대 128개 (윈도우 기준) |
| 최대 디스크 크기 | 2TB | 사실상 제한 없음 (매우 큼) |
| 안정성 | 파티션 정보 손상 시 복구 어려움 | 파티션 정보 복사본 저장 (안정성 높음) |
| 윈도우 11 요구 | ❌ (UEFI 부팅 필수) | ✅ |
결론: 윈도우 11을 UEFI 모드로 설치하려면 디스크가 반드시 GPT 형식이어야 합니다.
해결 방법 1: 데이터 유지하며 GPT로 변환 (mbr2gpt) ✨
가장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윈도우 10 이상에는 디스크의 데이터를 삭제하지 않고 MBR에서 GPT로 변환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mbr2gpt.exe`)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 윈도우 11 설치 USB로 부팅하여 설치 초기 화면(언어 선택 등)이 나타나면,
Shift+F10키를 눌러 명령 프롬프트 창을 엽니다. - 먼저 변환 가능 여부를 확인합니다. 다음 명령어를 입력하세요:
mbr2gpt /validate /disk:0 /allowFullOS(만약 윈도우 설치 디스크가 0번이 아니라면 해당 번호로 변경) - 'Validation completed successfully' 메시지가 나오면 변환이 가능합니다.
- 이제 실제 변환 명령어를 입력합니다:
mbr2gpt /convert /disk:0 /allowFullOS - 'Conversion completed successfully' 메시지가 나오면 성공!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습니다.
- (매우 중요!) PC를 재부팅하여 다시 BIOS(UEFI) 설정으로 들어갑니다.
- 부팅 모드를 Legacy/CSM에서 'UEFI'로 변경하고 저장합니다. (보안 부팅도 활성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시 윈도우 11 설치 USB로 부팅하여 설치를 진행하면, 이제 파티션 오류 없이 정상적으로 설치될 것입니다.
해결 방법 2: 깔끔하게 밀고 GPT로 설치 (클린 설치) 💿
기존 디스크에 중요한 데이터가 없거나, 이미 백업을 완료했다면 이 방법이 더 간단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디스크를 완전히 초기화하고 GPT 형식으로 새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선택한 디스크의 모든 파티션과 데이터를 영구적으로 삭제합니다. C 드라이브뿐 아니라 D, E 드라이브 등 해당 물리 디스크 전체가 초기화될 수 있으니, 반드시 중요 데이터는 다른 디스크나 외장 하드에 백업했는지 재차 확인하세요!
- 윈도우 11 설치 USB로 부팅합니다.
- 설치 유형 선택에서 '사용자 지정: Windows만 설치(고급)'을 선택합니다.
- 윈도우를 설치할 디스크(MBR 형식으로 된 디스크)에 있는 모든 파티션(시스템 예약, 주 파티션 등)을 하나씩 선택하여 [삭제] 버튼을 눌러 모두 지웁니다.
- 모든 파티션이 삭제되면 해당 디스크는 '할당되지 않은 공간'으로 표시됩니다.
- 이 '할당되지 않은 공간'을 선택하고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 윈도우 설치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GPT 형식으로 디스크를 초기화하고 필요한 파티션(EFI 시스템 파티션 등)을 생성하며 설치를 진행합니다.
- 설치 완료 후 BIOS 설정에서 부팅 모드가 'UEFI'로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주의!) Legacy/CSM 모드로 설치하는 방법? ⚠️
"그냥 BIOS 설정을 다시 Legacy/CSM 모드로 바꾸고 MBR 디스크에 설치하면 안 되나?"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정 레지스트리 수정 등을 통해 Legacy 모드 설치를 시도하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전혀 권장하지 않습니다. 윈도우 11은 UEFI와 GPT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보안 부팅 같은 핵심 보안 기능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이는 우회 설치의 목적 중 하나인 '최신 OS 경험'과도 맞지 않으며, 더 심각한 호환성 문제나 불안정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핵심 내용 요약 📝
윈도우 11 우회 설치 중 파티션 오류, 이제 해결 방법을 아셨죠?
핵심 요약: 윈도우 11 파티션 오류 해결
자주 묻는 질문 ❓
mbr2gpt /validate 명령으로 먼저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면 파티션 관리 도구(Diskpart 등)로 불필요한 파티션을 정리하거나 디스크 오류를 수정한 후 다시 시도해야 합니다. 복잡하다면 '해결 방법 2 (클린 설치)'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파티션 오류 메시지는 당황스럽지만, 원리를 알고 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이 가이드가 윈도우 11 설치 성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