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차
윈도우 11 설치를 시도하다가 "이 PC는 현재 Windows 11 시스템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셨나요? 😥 많은 경우 CPU가 공식 지원 목록에 없기 때문입니다.
'BypassCPUCheck'는 바로 이 CPU 검사를 건너뛰도록 설치 프로그램에 지시하는 '비밀 키' 같은 역할을 합니다. 오늘은 윈도우 설치 과정에서 레지스트리 편집기를 열어 이 값을 직접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
BypassCPUCheck란 무엇인가요? 🤔
BypassCPUCheck는 윈도우 레지스트리 내의 특정 경로(HKEY_LOCAL_MACHINE\SYSTEM\Setup\LabConfig)에 생성하는 DWORD(32비트) 값의 이름입니다.
윈도우 11 설치 프로그램은 설치를 진행하기 전에 이 경로를 확인합니다. 만약 BypassCPUCheck라는 값이 존재하고, 그 데이터가 '1'로 설정되어 있다면, "아, CPU 사양은 검사하지 말고 그냥 통과시켜야겠다!"라고 인식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즉,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지원하지 않는 CPU(예: 인텔 7세대 이하, 라이젠 1세대 등)에서도 윈도우 11을 설치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우회 설정값 중 하나입니다.
🚨 편집 전 필수 주의사항
이 방법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공식적으로 권장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레지스트리를 직접 수정하는 것은 항상 약간의 위험을 동반하며, 특히 이 우회 설치는 다음과 같은 점을 감수해야 합니다.
- 업데이트 미지원: 설치는 성공하더라도, 향후 중요한 보안 업데이트나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예: 24H2)가 제공되지 않거나 설치에 실패할 수 있습니다.
- 시스템 불안정: 공식 지원 하드웨어가 아니므로 예기치 않은 오류, 드라이버 충돌, 블루스크린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윈도우 10보다 높습니다.
- 보안 취약: TPM 2.0이나 보안 부팅(Secure Boot) 같은 핵심 보안 기능을 함께 우회(BypassTPMCheck 등)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메인 PC보다는 테스트용 서브 PC에 시도해 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레지스트리 편집기(regedit) 실행 방법 (설치 중) ⌨️
BypassCPUCheck 값은 윈도우 11 설치 USB로 부팅한 '설치 과정 중'에 만들어야 합니다.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다가 "이 PC는...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경고창이 뜨는 바로 그 화면에서, 키보드의 Shift + F10 키를 동시에 누릅니다.
화면에 검은색 명령 프롬프트(CMD) 창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 창에 regedit라고 입력하고 엔터 키를 누르면 익숙한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실행됩니다.
BypassCPUCheck 값 생성 단계 (A to Z) ⚙️
레지스트리 편집기가 열렸다면, 이제 차근차근 키와 값을 생성하면 됩니다.
📝 BypassCPUCheck 생성 순서
- 레지스트리 편집기 왼쪽 탐색 창에서 다음 경로로 이동합니다.
HKEY_LOCAL_MACHINE\SYSTEM\Setup
(폴더를 순서대로 더블 클릭해 찾아 들어갑니다.) Setup폴더를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한 뒤, [새로 만들기(New)] → [키(Key)]를 선택합니다.- 방금 생성된 새 키(폴더)의 이름을
LabConfig로 정확히 입력하고 엔터를 칩니다. - 방금 만든
LabConfig키를 클릭하여 선택합니다. - 오른쪽의 빈 공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 → [새로 만들기(New)] → [DWORD(32비트) 값(Value)]을 선택합니다.
- 새 값의 이름을
BypassCPUCheck로 정확히 입력합니다. - 방금 만든
BypassCPUCheck를 더블 클릭한 뒤, [값 데이터(Value data)]를1로 변경하고 [확인]을 누릅니다.
🌟 추가 팁: TPM과 보안 부팅도 함께 우회하기
CPU뿐만 아니라 TPM이나 보안 부팅(Secure Boot)도 문제가 된다면, 위 5~7번 단계를 반복하여 LabConfig 키 안에 다음 값들도 만들어주면 좋습니다.
BypassTPMCheck(DWORD 32비트 값, 데이터: 1)BypassSecureBootCheck(DWORD 32비트 값, 데이터: 1)
모든 값 생성이 끝났다면 레지스트리 편집기와 명령 프롬프트 창을 닫습니다. 그리고 윈도우 11 설치 경고창에서 [뒤로 가기] 버튼(←)을 눌렀다가 다시 [다음] 버튼을 누르면, 놀랍게도 경고가 사라지고 설치가 진행됩니다!
더 쉬운 대안: Rufus 활용하기 ⚡
만약 이 레지스트리 편집 과정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진다면, 훨씬 간편한 방법이 있습니다.
'Rufus(루퍼스)'라는 부팅 USB 제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Rufus 최신 버전은 윈도우 11 ISO 파일을 선택하면, [시작] 버튼을 눌렀을 때 팝업창이 뜨면서 "CPU, TPM, 보안 부팅 요구 사항 제거" 옵션을 아예 체크박스로 제공합니다.
이 옵션을 체크하고 USB를 만들면, 위에서 설명한 모든 레지스트리 편집 작업이 자동으로 적용된 설치 디스크가 만들어집니다. 설치 중에 Shift + F10을 누를 필요 없이 바로 설치가 진행됩니다.
BypassCPUCheck 핵심 요약
Shift + F10 → regedit 입력.1로 설정합니다. (BypassTPMCheck, BypassSecureBootCheck도 동일)자주 묻는 질문 ❓
Shift + F10을 통해 만들어야 합니다.BypassCPUCheck, BypassTPMCheck, BypassSecureBootCheck 3가지를 모두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LabConfig)이나 값 이름(BypassCPUCheck)에 오타가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 보세요. (대소문자는 구분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안 된다면, Rufus를 이용한 USB 제작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편이 훨씬 간단하고 실수가 없습니다.레지스트리 편집은 조금 번거롭지만, 구형 PC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나름의 재미가 있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항상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중요한 데이터는 백업하는 습관을 잊지 마세요!
혹시 이 과정에서 막히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
